리그 스타트 첫 3일 화폐 파밍 로드맵
새 리그 시작 후 첫 3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시즌 전체의 자산을 좌우합니다. 진입 목표, 초반 화폐 수급 동선, 우선순위, 흔한 낭비 요소까지 시간대별로 정리한 실전 파밍 로드맵입니다.
첫 3일이 시즌을 가른다
Path of Exile(PoE)의 새 리그가 열리면, 모두가 같은 출발선에서 시작합니다. 그런데 3일만 지나면 누군가는 이미 엔드게임 맵을 돌며 자산을 불리고, 누군가는 아직 캠페인(스토리 구간)에서 헤매고 있습니다. 이 격차의 대부분은 첫 3일의 동선에서 만들어집니다.
이 글은 "무엇을, 언제, 어떤 순서로" 해야 초반 자산을 효율적으로 쌓는지 시간대별로 정리합니다. 리그 스타터 선택 자체가 고민이라면 리그 스타터 선택 가이드를 먼저 보고 오세요. 좋은 파밍은 결국 죽지 않고 빠르게 진행하는 빌드에서 나옵니다.
Day 0~1: 캠페인을 빠르게 뚫는다
첫날의 목표는 단 하나, 최대한 빨리 캠페인을 끝내고 맵에 진입하는 것입니다. 초반에 화폐를 줍는다고 멈춰 서서 아이템을 줍고 팔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이 구간의 화폐 가치는 매우 낮기 때문입니다.
- 선택과 집중: 애매한 아이템 줍기, 불필요한 크래프팅은 생략합니다.
- 레벨링 장비는 저렴하게: 초반 저항·생명력만 대충 맞추고 진행합니다.
- 어센던시 조기 확보: 노멀 랩(연구소) 클리어로 첫 전직을 빠르게 챙깁니다. 방법은 어센던시 시련·연구소 가이드 참고.
이 구간에서 "돈을 번다"는 생각은 접으세요. 시간이 곧 돈이라, 캠페인을 빨리 끝낼수록 진짜 파밍이 앞당겨집니다.
Day 1~2: 초반 맵핑과 첫 시드머니
맵에 진입하면 비로소 화폐가 의미 있게 쌓이기 시작합니다. 이 구간의 핵심은 초반 시드머니(종잣돈)를 만드는 것입니다.
저티어 맵을 빠르게 도는 이유
초반에는 높은 티어 맵보다 낮은 티어를 빠르게 회전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사망 위험이 낮고, 맵 수급이 원활하며, 아틀라스 패시브를 채우는 진행이 되기 때문입니다. 맵 수급 원리는 맵 수급과 아틀라스 전략에서 자세히 다룹니다.
이 구간에서 챙길 화폐 소스
- 화폐 드랍: 카오스·연금술 오브 등 기본 화폐를 꾸준히 수집
- 아이템 판매: 초반엔 6링크·좋은 베이스·쓸 만한 유니크가 시드머니의 핵심
- 벤더 레시피: 특정 조합을 상인에게 팔아 얻는 화폐(예: 특정 등급 조합의 카오스/연금술 레시피)
이 시점의 화폐 시세는 매우 유동적입니다. 디바인 오브의 카오스 환산가가 시간 단위로 요동치므로, 큰 거래는 서두르지 말고 화폐 시세 정리의 초반 시세 패턴을 참고하세요.
Day 2~3: 파밍 방향 정하기
시드머니가 어느 정도 쌓이면, "무엇을 집중적으로 파밍할지" 방향을 정합니다. 이때 콘텐츠별 수익성을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어떤 리그 메커니즘이 초반에 돈이 되는지는 콘텐츠별 수익 비교에서 상세히 다룹니다.
일반적인 초반 파밍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 방향 | 특징 | 적합한 시점 |
|---|---|---|
| 맵핑 물량전 | 안정적, 저위험, 아틀라스 채우기 | 자본이 적은 초반 |
| 특정 메커니즘 집중 | 아틀라스 투자 필요, 수익 편차 큼 | 시드머니 확보 후 |
| 보스 파밍 | 고정 보상, 진입 장벽 있음 | 빌드가 자리 잡은 뒤 |
초반에는 안정적인 맵핑 물량전으로 종잣돈을 만들고, 자본이 쌓이면 특정 메커니즘에 아틀라스를 투자하는 흐름이 정석입니다.
초반 화폐를 낭비하는 흔한 실수
- 비싼 빌드를 초반에 완성하려 한다: 첫 3일엔 완성이 목표가 아니라 "돌아가는 상태"가 목표입니다.
- 아이템을 안 판다: 쓸 만한 6링크·유니크·베이스를 방치하면 시드머니가 안 생깁니다.
- 디바인을 서둘러 환전한다: 초반 디바인 시세는 급등락합니다. 급하지 않으면 관망이 유리합니다.
- 아틀라스 패시브를 안 찍는다: 맵 수급과 수익 배율의 근간입니다. 초반부터 방향을 잡고 투자하세요.
- 사망을 방치한다: 하드코어가 아니어도 사망은 경험치·시간 손실입니다. 저항 상한부터 맞추세요.
실전 예시: 시드머니 5디바인까지 가는 길
"첫 3일에 종잣돈 만들기"가 추상적으로 느껴진다면, 흔한 흐름을 따라가 봅시다. 아래 수치는 리그·빌드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으니 방향으로만 참고하세요.
- 캠페인을 최단 시간에 마친다 — 이 구간의 목표는 오직 속도. 잡템을 줍느라 멈추지 않습니다.
- 저티어 맵을 빠르게 회전하며 초기 화폐를 모은다 — 카오스·연금술을 꾸준히 줍고, 6링크나 쓸 만한 유니크가 뜨면 바로 판매 목록에 올립니다.
- 아틀라스 수급 노드를 우선 찍는다 — 맵이 마르지 않아야 회전이 끊기지 않습니다. 원리는 맵 수급과 아틀라스 전략에서 다룹니다.
- 첫 시드머니로 저항 상한·6링크를 맞춘다 — 여기서 죽는 빈도가 줄며 시간당 수익이 오릅니다.
- 여유 화폐가 생기면 파밍 방향을 하나로 정한다 — 안정 물량전에서 특정 메커니즘 집중으로 전환합니다.
이 흐름의 핵심은 "벌어서 곧바로 죽지 않는 데 재투자"하는 것입니다. 안 죽으면 시간당 회전이 오르고, 회전이 오르면 다음 투자가 앞당겨지는 선순환이 만들어집니다.
첫 3일 우선순위 체크리스트
매 세션 시작 전에 아래를 확인하면 낭비가 줄어듭니다.
- [ ] 지금 내 진행을 막는 "가장 약한 고리"가 무엇인가(저항? 딜? 맵 재고?)
- [ ] 아틀라스 수급 노드를 먼저 찍고 있는가
- [ ] 팔 수 있는 6링크·유니크·좋은 베이스를 방치하고 있지 않은가
- [ ] 저항 상한을 맞췄는가(안 맞으면 사망으로 시간 손실)
- [ ] 디바인을 급하게 환전하고 있지 않은가(초반 시세는 급등락)
- [ ] 캠페인·저티어에서 불필요하게 오래 머물고 있지 않은가
체크가 안 되는 항목이 있으면, 새 콘텐츠로 넘어가기 전에 그것부터 해결하는 편이 이득입니다.
흔한 오해 바로잡기
- "첫날 많이 주우면 부자가 된다" → 캠페인 화폐 가치는 낮고, 줍느라 멈추면 진행이 느려져 오히려 손해입니다.
- "비싼 빌드를 초반에 완성해야 한다" → 첫 3일 목표는 완성이 아니라 "죽지 않고 도는 상태"입니다. 완성은 자본이 쌓인 뒤입니다.
- "메커니즘을 이것저것 다 켜면 이득" → 아틀라스 포인트가 한정적이라 분산하면 어느 것도 최적화되지 않습니다. 한두 개에 집중하세요.
시간대별 요약
- Day 0~1: 캠페인 초고속 클리어 + 첫 어센던시. 돈 벌 생각 금지, 진행 속도가 전부.
- Day 1~2: 저티어 맵 회전으로 시드머니. 6링크·유니크·베이스 판매가 핵심.
- Day 2~3: 파밍 방향 결정. 안정 물량전 → 메커니즘 집중으로 전환.
자주 묻는 질문
Q. 첫날부터 돈을 벌려고 하면 왜 손해인가요?
A. 캠페인 구간의 화폐 가치는 매우 낮고, 멈춰 서서 줍고 파는 시간이 진행을 늦춥니다. 빨리 맵에 진입하는 것이 훨씬 큰 이득입니다.
Q. 종잣돈은 얼마나 있어야 파밍 전환을 하나요?
A. 정해진 액수는 없습니다. 다만 빌드의 핵심 6링크와 저항 상한을 맞추고 여유 화폐가 생기면, 특정 메커니즘 아틀라스 투자로 전환할 타이밍입니다.
Q. 초반에 어떤 걸 팔아야 돈이 되나요?
A. 6링크 아이템, 인기 유니크, 좋은 아이템 레벨의 베이스, 그리고 벤더 레시피가 초반 시드머니의 주력입니다.
Q. 리그마다 파밍 최적 루트가 바뀌나요?
A. 새 리그 메커니즘의 수익성에 따라 세부 루트는 달라집니다. 그러나 "빠른 캠페인 → 저티어 회전 → 메커니즘 집중"이라는 큰 골격은 대부분의 리그에서 유효합니다.
Q. 캠페인을 빨리 못 뚫겠는데 어떻게 하나요?
A. 대개 원인은 저항 미달로 인한 사망 또는 딜 부족입니다. 초반 저항·생명력을 저렴하게라도 맞추고, 레벨링에 적합한 스킬로 진행하면 속도가 붙습니다. 특정 구간에서 계속 막힌다면 그 부분만 공략을 참고해 넘기는 것이 전체 시간을 아낍니다.
Q. 하루에 오래 못 하는데 이 로드맵이 의미가 있나요?
A. 있습니다. "첫 3일"은 절대 시간이 아니라 누적 플레이 시간의 초반부로 이해하면 됩니다. 짧게 나눠 하더라도 "캠페인 빠르게 → 저티어 회전 → 방향 결정"이라는 순서 자체는 그대로 유효합니다.